이번에 소개해드릴 말은 심리학 용어인 베블렌 효과입니다. 이 용어는 유한계급 이론에서 나왔는데요. 알고보면 어려운 내용이 아니며,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말의 의미 구체적인 예, 제창자, 유래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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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블렌 효과의 정의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 상품의 가격이 비쌀 경우, 그것을 손에 넣는 것 자체에 특별한 소비의식·욕구가 생기는 것.
- 베블렌 효과의 의미를 자세히
베블렌 효과란 상품의 가격이 높을 경우, 그것을 손에 넣는 것 자체에 특별한 소비 의식·욕구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갈수록 수요는 적어집니다. 그러나 과시적 소비가 이루어질 때에는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과시적 소비란 이른바 속임수를 위한 소비를 말합니다. 명품을 사는 것, 갖는 것 자체에 가치를 찾을 때 나타납니다.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라고 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고급감이나 희소성도 수요를 증가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베블렌 효과의 구체적인 예
베블렌 효과를 이해하기에 가장 알기 쉬운 예는 고급 브랜드의 상품입니다. 고급 브랜드의 상품을 사는 것, 모으는 것이 취미인 사람도 많습니다. 이 경우 같은 상품이라고 해도 매우 싸게 팔고 있거나, 고급 브랜드의 상품으로 팔고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가격이 비싼 브랜드의 상품을 사는 것 자체가 특별한 가치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러한 상품을 "자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깊게 관계됩니다. 고급 브랜드의 지갑이나 가방에는 브랜드 로고가 크게 쓰여져 있거나 로고가 꽉 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자랑하고 싶다는 욕구에 맞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 베블렌 효과의 제창자
베블렌 효과는 미국의 이론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슈타인이 제창한 것입니다. 1950년 논문 소비자 수요 이론의 밴드왜건효과, 스노브효과 및 베블렌 효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베블렌 효과의 유래
베블렌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른 학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899년에 미국의 경제학자·사회학자 베블렌이 "유한계급의 이론"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베블렌은 이 시대의 유한계급의 사람들이 이른바 "튀기 위해서",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등으로 고가의 상품을 굳이 구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과시적 소비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베블렌 효과라고 불립니다. 참고로 유한계급이란 재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산적인 노동에 종사하지 않고 오락이나 사교 등에 시간과 돈을 소비하며 생활하는 계급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