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말씀은 심리학 용어의 고전적 조건 형성여입니다. 이 심리용어는 개의 실험에서 나왔는데요. 이번엔 단어의 의미, 구체적인 예, 제창자, 반대어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 목차 -
- 고전적 조건 형성의 의미
고전적 조건 형성 : 경험에 의해 반사행동이 후천적으로 획득되는 것
- 고전적 조건 형성의 의미를 더 자세히
고전적 조건 형성란 경험에 의해 반사행동이 후천적으로 획득되는 것을 말합니다. 본래 반사라고 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뜨거운 것을 만졌을 때 자연스럽게 손을 당겨 버리는 것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훈련이나 오랜 경험, 습관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반사가 일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고전적 조건 형성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매실 장아찌를 보면 침이 튀어 나오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해 "매실 장아찌는 시큼한 것이다"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반사입니다. 매실장아찌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매실장아찌를 봐도 침이 나오거나 입을 오므리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고전적 조건 형성의 구체적인 예
고전적 조건 형성에는 여러 가지 예가 있습니다. 위에서 든 매실 장아찌의 예는 인간의 반사와 관련된 것이었지만, 고전적 조건 형성에는 감정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이전에 버저음이 울리면 생쥐에 전류가 흐르는 실험이 있습니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니 생쥐는 버저 소리만 들어도 굳어지거나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 고전적 조건 형성의 제창자
고전적 조건 형성는 러시아 생물학자인 이반 파블로프에 의해 제창되었습니다. 원래 파블로프는 개의 타액량을 측정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는 먹이를 입에 머금고 있을 때 타액을 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파블로프는 먹이를 담는 접시를 준비한 단계에서 개가 침을 흘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파블로프는 개에게 먹이를 주기 전에 반드시 벨을 울리게 했습니다. 그러자 개는 먹이를 보지 않아도 벨 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게 된 것입니다. 파블로프의 행동에 의해 먹이를 받을 수 있는 것과 벨소리가 개 안에서 결합된 것입니다. 그 때문에 본래는 "먹이를 받을 수 있는 것"과 결합하고 있었을 "타액이 나온다"라고 하는 반사가, "벨소리"만으로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 실험에서 고전적 조건 형성은 실험자이름과 개이름을 따 '파블로프의 개(Pavlovs dog)'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고전적 조건 형성을 결합하여 "파블로형 조건부(Pavlovian conditioning)"라고도 합니다.
- 고전적 조건 형성의 반대어, 오페란트 조건 형성
고전적 조건 형성의 반대말은 오페란트 조건 형성(Operant conditioning)입니다. 오페란트 조건부여란 보상이나 벌을 통해 어떤 행동을 자발적으로 하도록 학습하는 것입니다. 고전적 조건 형성은 무관계의 자극으로부터 '반사'를 부르는 것입니다만, 오페란트 조건부여는 보수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하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개가 앉으면 상으로 간식을 준다고 합니다. 반복하면 개는 앉으면 간식을 준다고 스스로 학습합니다. 그리고 간식을 먹고 싶어지면 스스로 앉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