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말은 심리학 용어의 서브리미널 효과입니다.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제창자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번 시간은 이 용어의 말의 의미, 구체적인 예, 제창자, 신빙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 목차 -
- "서브리미널 효과"의 정의
서브리미널 효과 (subliminal effect) : 무의식중에 자극을 줌으로써 나타나는 효과
- 서브리미널 효과의 의미를 자세히
서브리미널 효과란 무의식 중에 자극을 줌으로써 나타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인간에게는 의식과 잠재의식(무의식)이 존재합니다. 의식이란 "자신의 지금 상태나, 주위의 상황등을 인식 되어 있는 상태"이며, 잠재의식이란 "의식이 되어 있지 않다" 즉, "자신이나 주위의 상황을 인식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브리미널 효과란 매우 짧은 시간의 자극으로 만들거나 자극을 매우 작게 함으로써 인간의 잠재의식에 자극을 준 결과 나타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지각 중에서도 다음 3가지로 서브리미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시각
- 청각
- 후각
- 서브리미널 효과의 구체적인 예
다음 3가지 지각에서의 서브리미널 효과의 구체적인 예를 각각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시각
- 청각
- 후각
a. 시각에서의 서브리미널 효과
예를 들어 5초 마다 1회, 쥬스의 사진이 0.01초만 일순간 비치는 영상을 보이면, 영상을 본 사람은 이유는 모르지만 쥬스를 마시고 싶어져 버린다고 하는 현상이 시각에 있어서의 '서브리미널 효과'입니다.
b. 청각에 있어서 서브리미널 효과
청각에 있어서 서브리미널 효과는 의식적으로는 인식할 수 없을 정도의 소리를 내보냄으로써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물의 소리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음량으로 틀어 줌으로써, 목이 말랐다고 느껴 버리는 것이 '서브리미널 효과'입니다.
c. 후각에서의 서브리미널 효과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약간의 향을 식품 매장에 향기나게 해 두는 것으로 '그 식품을 먹고 싶다'라고 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 후각에 있어서의 '서브리미널 효과'입니다.
- 서브리미널 효과 제창자
서브리미널 효과의 최초 제창자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서브리미널 효과 실험으로 유명한 인물은 여럿 있습니다. 서브리미널 효과 연구는 19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원리에 대해 자세히 해설한 유명한 서적으로 1897년 예일 대학교 E.W. Scripture가 쓴 책이 있습니다.
- 서브리미널 효과의 신빙성
서브리미널 효과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서브리미널 효과가 매우 유명해진 것은 1957년 9월 제임스 바이커리의 기자회견입니다. 제임스는 영화 필름 속에 지각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영상을 삽입함으로써 극장 매점의 매출을 크게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코카콜라를 마셔라", "팝콘을 먹어라"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내보내 코카콜라 매출은 57.7%, 팝콘 매출은 18.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회견에는, 실험 결과의 논문이 발표되지 않았던 것이나 재실험에서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던 것 등 의심스러운 점이 차례차례로 밝혀집니다. 실제로 몇 년 후 제임스가 "자신의 컨설턴트업에 실패했기 때문에 서브리미널 효과의 실험 결과를 조작했다"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