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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최신효과 그 의미와 예시를 설명

지혜로운 서고(書庫) 2020. 11. 27. 05:40















 이번에 소개해드릴 말은 심리학 용어의 최신효과(Recency effect)입니다. 친근 효과(Familiarity Effect)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 내용은 비슷하거나 동일합니다. 또한 친근효과 보다는 최신효과의 용어사용 비중이 큰 것 같아요. 이번엔 이 용어의 말의 의미와 구체 예, 제창자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 목차 -

     

    - 최신효과의 정의

    최신효과(Recency effect) : 마지막 얻은 정보에 의해 전체 인상이 좌우되는 효과.

     

    - 최신효과의 의미를 자세히

     최신효과란 어떤 사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을 때, 마지막에 얻은 정보에 의해서 판단이 좌우되기 쉬워지는 효과입니다. 특히 그 사물이나 인물에 대해 관심이 높을수록 마지막 정보가 인상에 강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정반대의 효과로서 처음에 품은 인상으로 상대의 이미지가 좌우되는 초두효과라는 것도 있습니다.

     

    - 최신효과의 구체적인 예

    최신효과는 여러 물건을 비교하는 장면이나 대인 관계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같은 것을 가로로 정렬하고, 하나하나를 비교해서 가장 좋다고 생각한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것을 잘했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물이라도 마찬가지이며, 면접등에서는 마지막에 질문에 대답하는 쪽의 끝에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 자기소개 등 정보를 많이 나열하는 장면에 있어서는, 좋은 정보를 마지막에 남김으로써 인상 부여가 성공하기 쉬워집니다. 이처럼 최신효과는 상대에 대한 인상 고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 최신효과의 제창자

     최신효과는 노먼 헨리 앤더슨이 제창한 효과입니다. 앤더슨의 실험에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모의 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재판에서는 변호인 측, 검찰 측 증언이 6개씩 준비되었고, 그 증언의 순서에 따라 어떻게 결론이 나는지가 관찰되었습니다. 먼저 한 쪽이 두 개, 그 다음 다른 한 쪽이 두 개를 증언하고, 이를 번갈아 가며 재판을 진행합니다. 이 경우 배심원 역할을 한 피험자는 증언을 한 쪽에 유리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다음 한 쪽이 먼저 여섯 개, 그 다음 다른 쪽이 여섯 개를 증언하는 식으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면 이 경우에도 나중에 증언을 한 쪽에 유리한 결론이 내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앤더슨은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받았을 때 마지막으로 얻은 정보에 의해 영향을 받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최신효과와 초두 효과가 그것입니다.

     최신효과와 반대되는 효과에 초두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초두효과란 처음 얻은 인상에 따라서 상대방 인물상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결정되기 쉬운 효과를 말합니다. 얼핏 보면 양자는 모순된 것 같지만 어느 쪽이 우세하다기보다는 양쪽 모두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보다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일수록 최신효과가 강해지고, 반대로 관심이 적은 경우에는 초두 효과가 강하게 영향을 줍니다. 초기 효과는 장기 기억에 작용하여 장기간 상대의 인상을 결정합니다. 한편, 최신효과는 보다 최신의 정보가 단기 기억에 남아, 그 자리에서의 상대의 인상을 결정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앤더슨의 실험처럼 정보량이 많은 경우는 단기 기억이 우세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신효과가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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