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말은 심리학 용어인 콩코드 효과입니다. 콩코드하면 보드게임이 생각나거나, 어르신들은 자동차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때는 고급 세단이였죠. 이 콩코드란 단어는 심리학에서도 사용되는데요. 금번에는 말의 의미, 구체적인 예, 유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 목차 -
- 콩코드 효과의 의미
콩코드 효과(Concorde effect) : 투자가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그만둘 수 없는 일.
- 콩코드 효과의 의미를 자세히
콩코드 효과란 투자가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그만둘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의 투자는, 시간적인 투자, 금전적인 투자, 정신적인 투자 등 여러 가지를 포함합니다. 향후 투자가 손실될 것을 알면서도 과거 투자가 아쉬운 탓에 그만둘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그만두면 아깝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지배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매몰비용 효과(sunk cost effec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콩코드 효과의 구체적인 예
콩코드 효과의 구체적인 예 중 가장 상상하기 쉬운 것은 도박일 것입니다. 카드게임에서 계속 지고 있을 때에도 "지금까지 소비한 것을 되찾아야 한다"라는 기분으로부터 오기가 생겨, 결과적으로 큰 손해 보고 맙니다. 개인의 행동이 아니라 기업으로서도 콩코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몇 년째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기업이, 회복의 가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을 계속해 버리는 예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 우수한 비즈니스맨이 많이 모여 있어도 빠져 버리는 심리 상태인 것입니다.
또한 소셜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뽑기 시스템도 이 심리를 이용한 것이 됩니다. 레어리티가 높은 캐릭터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소비한 금액을 생각해 도중에 그만두는 것을 주저해 버리는 것입니다.
- 콩코드 효과의 유래
콩코드 효과는 동명의 콩코드라는 이름의 여객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69년에 프랑스와 영국이 콩코드라는 이름의 초음속 여객기를 공동 개발했습니다. 당초는, 그 근미래적인 폼이나 성능으로부터 큰 인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료의 문제와 탈 수 있는 승객의 정원 부족 때문에 채산이 맞지 않는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예산이 모두 허비되는 것을 꺼린 경영자들은 그대로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회사는 도산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콩고드 효과'라는 용어가 생겨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