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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말은 심리학 용어의 메라비언의 법칙입니다. 말의 의미와 구체적인 예, 제창자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 목차 -

     

    - 메라비언의 법칙의 의미

     메라비언의 법칙: 커뮤니케이션에서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언어 정보, 청각 정보, 시각 정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수치화한 것입니다.

    a. 정보의 종류와 비율

    • 언어정보 7%
    • 청각정보 38%
    • 시각정보 55%
     

    - 메라비언의 법칙의 의미을 더 자세히

     메라비언의 법칙이란 의사소통에서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언어 정보, 청각 정보, 시각 정보의 3가지 요소로 수치화한 것입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 [의사소통의 세 가지 요소]
    • 언어정보 : 말하는 사람이 하는 말 자체의 의미나 말로 구성된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 청각정보: 말하는 사람이 내는 목소리의 톤이나 크기, 템포, 말하는 방식 등을 말합니다.
    • 시각정보: 화자의 표정이나 시선, 태도, 몸짓 등을 가리킵니다.신체언어(바디랭귀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언어 정보에 근거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언어 커뮤니케이션, 시각 정보, 청각 정보에 근거하는 것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언어 정보가 문자나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청각 정보 시각 정보는 오감을 사용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에서는 말하는 사람이 모순된 메시지를 전할 경우 듣는 사람이 언어 정보 청각 정보 시각 정보를 각각 7%, 38%, 55%의 비율로 신용한다는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7·38·55 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언어(Verbal), 청각(Vocal), 시각(Visual) 등 세 개의 영어 앞 글자를 따서 3V의 법칙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메라비언의 법칙의 구체적인 예

     우리 가까이에 있는 메라비언의 법칙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둘이서 대화하고 있을 때, 1명이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고 합시다.

    • 말: "정말 즐겁네요"
    • 말투: 목소리가작고톤도낮다
    • 외형: 어깨를 떨구고, 표정이 딱딱하다.

     이런 경우는 말로는 즐겁다(7%)고 하지만 말투(38%)와 생김새(55%)에서 진심으로 즐기지 않으면, 상대방은 말과 반대되는 내용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말하는 것과 말하는 방식이나 태도가 일치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그 말보다 말에서는 읽을 수 없는 정보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메라비언의 법칙 제창자

    메라비언의 법칙'은 1971년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의 실험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그는 저서 Silent messages(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 얼굴을 맞대는 페이스 투 페이스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적으로 '언어 정보', '청각 정보', '시각 정보'의 3가지 요소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메라비언은 화자가 3가지 요소에 대해 각각 모순된 정보를 발했을 때 듣는 사람이 어떤 정보를 우선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아래와 같은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a. 메라비언의 실험

     "좋아해", "싫어", "어느 쪽도 아니다"를 이미지화한 단어를 설정하고 각각의 이미지로 녹음합니다. "좋아", "싫어", "어느 쪽도 아니다"를 나타내는 표정의 얼굴 사진을 준비해 이야기하는 내용과 모순된 편성으로 피험자에게 보여 줍니다.

     피험자가 "좋아", "싫어", "어느 쪽도 아니다"의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를 질문합니다. 이 결과 피험자는 '언어 정보', '청각 정보', '시각 정보' 각 7%, 38%, 55%의 비율로 판단했습니다. 이야기의 내용과 목소리의 질이나 말투, 태도나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듣는 사람은 보고 들은 정보를 우선적으로 신용한다는 것이 실험에서 나타났습니다.

     

    - 메라비언의 법칙 잘못된 확대해석

     메라비언의 법칙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 매너 연수 등에 자주 인용됩니다. 하지만 이 법칙은 화자가 모순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수한 상황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자주 병용 되고 있는 "사람은 외형이 9할이다"나 "첫인상이 소중하다"이라고 하는 생각은 메라비언의 법칙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고 메라비언의 법칙의 잘못된 확대해석입니다. 언어 정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비언어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합니다.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서로 지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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