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개하는 말은 큐레이션입니다. 최근에 서점이나 IT관련 방송을 보면 큐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저도 처음엔 생소했지만 이 단어는 빅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과정으로 자연히 나온거라고 생각됩니다. 큐레이션의 의미, 큐레이션이 붙은 말, 사용법, 어원, 유의어에 대해서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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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레이션의 의미를 자세히
큐레이션(curation)는 정보를 수집, 분류하고 연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혹은 수집한 정보를 특정 테마에 맞추고 편집하며,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해가 잘 안되실건데 간단히 말하면 특정 정보를 한군데로 모은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령 사과가 있습니다. 사과도 지역마다 사과가 있고, 효능도 있을거고 기타 요리법...등 사과에 대한 관련 정보들이 있을겁니다. 그걸 하나로 모으면 큐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전혀 새로운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걸을 다시 선별 분류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사실 큐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새로 생긴것이 아닙니다. 흔히 박물관에 가면 학예사를 영어로 큐레이터라고 합니다. 큐레이터의 어원은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작품*유물 등을 수집 전시기획 등을 하는 전문직업을 말합니다. 위에서 특정정보를 하나로 모은다고 했습니다. 박물관도 따지면 여러가지 유물을 시대별로 분류하기 때문에 큐레이션에 사람을 붙여 큐레이터라고 하는거죠. 정의를보면 자료의 수집·보존·관리·전시·조사·연구 등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 큐레이션의 확장
본래 박물관에서 사용됬던 큐레이션은 현재는 점점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빅데이터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데이터는 점점 많아지는데 사용자가 찾는 특정 데이터는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특정 데이터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게 큐레이션이며, 큐레이션 사이트, 큐레이션 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유튜O도 특정 주제로만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큐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죠.
제일 체감이 빠른곳은 서점이라고 봅니다. 규모가 큰 서점이나 번화가의 서점에서는 큐레이션이 보급되어 분류를 하여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가령 '푸른색'에 대한 큐레이션을 한다고 하면, 푸른색의 향수, 푸른색 꽃, 청량감에 대한 도서..등 푸른색으로 분류를 하여 한 쪽 데스크에 분류를 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도서만 파는것이 아니라 관련된 다른 물품도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것을 큐레이션 마케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