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입 기재 차이 모두 모른다?

 한국어에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원어민은 이들의 말을 무의식 중에 쓰는 일도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도 그렇습니다. 구사하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난감해합니다. 그리고 그런 말 중에 기입과 기재을 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두개 말의 차이를 알 수 있을까요? 대답 못한다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이번에는 기입 기재 차이에 대해서 해설합니다.

 

- 목차 -


     

     

     

    - 기입에 대해 알아보자

     기입은 소정의 장소 등에 글자나 숫자 등을 넣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넣는 것은 글씨가 아니라 숫자의 경우도 있습니다. 또 마크 시트를 채우는 경우에도 기입한다는 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입란이 있는 경우에는 거기에 적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본인 시점의 말로 설문 조사를 기입하고는 그 사람이 설문을 쓰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 기재에 대해 알아보자

     기재는 서류나 책등에 문자를 비추고 올려놓는것을 말합니다. 기재는 기입과 달리 꼭 문자를 적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숫자 등의 경우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쓴 것을 등록하고 기록에 남기면서 기록을 작성한다는 곳까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기재된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류, 책, 신문, 웹 사이트 등입니다. 그리고 기재한 대상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 기입과 기재의 사용 사례

     그동안 두개 언어 차이에 대해서 해설하였지만 역시 추상적인 설명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실제 사용 예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기표는 이 설문의 "소정의 란에 기입하세요" 라는 것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기입하는 것은 글씨일 수 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또 기재는 "이 신문에는 기재 오류가 있다"등 처럼 사용합니다. 이것은 확실히 문자에 오류가 있었다는 거겠죠. 그리고 기재된 대상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 정리해볼까요?

    이상 이 글에서는 기입 기재 차이에 대해서 해설했습니다. 기입은 지정 장소 등에 글자나 숫자 등을 써넣는것을 말하며, 기재는 서류와 책 등에 글자를 옮기는 것인데 꼭 문자를 적는것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기입은 설문조사에 사용되며 기재는 문서작성이나, 서류등에 사용됩니다.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물건을 발주할때 발주서에 꼭 구매 수량을 확인하고 기재해주세요." 라는 메일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이처럼 기표와 기재는 다소 뉘앙스가 다릅니다. 외국인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기억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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