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트리다'와 '깨뜨리다' 맞는말은 무엇일까?

"접시를 깨뜨리다", "접시를 깨트리다"중 어느것이 맞을까요? 대화를 할때에는 문제가 없다가 막상 문장을 적으려고 하면 떠오르지 않는경우가 생깁니다. 필자도 회사에서 "유리가 깨뜨려서 바닥이 위험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을때 깨뜨려서 인지? 깨트려서인지?? 의문만 남긴채 붙여놓은적이 있네요. '깨다'를 강하게 말하면 '깨뜨리다'가 되는데, '꺠뜨리다'를 '깨트리다'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찾아봤습니다.

 

- 정답은???! 무엇일까요?

둘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뜨리다'라는 몇몇 동사의 뒤어 붙어 강조의 뜻을 보태는 접미사입니다. 표준어 규정 제 26항에서 이와 같이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를 모두 표준어로 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뜨리다'와 '-트리다'는 모두 표준어입니다. '깨뜨리다/깨트리다'와 같은 예로 '넘어뜨리다'와 '넘어트리다', '쓰러트리다/쓰러뜨리다', '밀어뜨리다/넘어트리다'도 동일하게 사용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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