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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

네가 내가 차이는 무엇일까요?

지혜로운 서고(書庫) 2019. 7. 19. 10:01















외국학생들이 배울 때 어렵게 여기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한국사람은 상황에 따라 사용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정서를 배우기엔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사실 발음은 같습니다. 하지만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네가'를 '니가'라고 읽습니다. 요즈음에는 '네가' 대신 '니가'라고 쓰고 발음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하지만 '네가'가 맞는 표현이죠.

 필자가 보기에 보통 발음 보다는 상황에 따라 구별하는 것 같아요. 가수들도 노래부를 때 '네가'를 '니가' 라고 부르곤 해요. 편견일 수도 있지만 '니가'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건 조금 반말 섞인 의미로 들릴 수 있으며, '네가'라는 건 좀 더 정중한 표현인 것 같아요.

 

 한국인도 헷갈리다보니 책을 읽다 보면 '내가'와 '네가'를 반대로 쓰는 작품들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가끔 이 단어가 '나'를 말하는지 '너'를 말하는지 그 작품의 앞 뒤 문맥을 확인해야 아는 경우가 있죠. 좋은 글이라서 한참 몰입감 있게 읽다가도 이게 나인지 너인지 모르거나 흐름이 끊기기도 해요.

 그렇다면 '내가'와 '네가'의 바른 사용법, 구분법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나'와 '너'를 구분할 줄 알면 '내가'와 '네가'의 차이도 자연스럽게 구분하기 쉽습니다. 즉, '내가'는 '나'를 칭할 때 쓰시면 되고,  '네가'는 '너'를 칭할 때 쓰시면 됩니다.

 한 예문을 보죠

  •  '내가' 이 사과를 먹었다. -> '나'는 이 사과을 먹었다. 
  •  '네가' 이 사과를 먹었다. -> '너'는 이 사과를 먹었다.

자.. 여기서 네가 내가 차이 구분에 대해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면 내가 네가 이 둘의 차이가 헷갈리면 네에서 "너+ |", 내에서 "나 + |" 이렇게 분리해서 보시면 책을 읽다가 문맥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 도움이 되리라 봐요. 국어사전이나 문법책에서는 어렵게 나와있어서 위와 같이 간단하게 파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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