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애들아' 맞는 표기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때는 기억했던 의미였지만 막상 사회에 나오고 나서 글을 쓰려고하면 문장이 어색할때가 있습니다. 흔히 실수 하는것은 '이야기'중 '얘기'인지 '예기'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또한 '애들아', '얘들아'도 있는데요. "얘들아 놀자."가 맞을까요? "애들아 놀자?"가 맞을까요? "애들이 놀고 있다", "얘들이 놀고 있다"..등 어느말이 정답일까요? 

 

- 정답은 여기에!

'애들아'는 '아이들아'의 준말이고, '얘들아'는 '이 아이들아'의 준말입니다. 그래서 직접 지시하여 얘기할떄는 '얘들아 놀자'가 적절합니다. 헷갈리신다면 준말을 푼단어를 대체하여 넣으면 더욱 쉽게 이해가 갑니다. 아이들을 직접 부르는 행위에는 대상을 지시하는 지시관형사가 있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가 붙은 '얘들아'만 사용이 가능한거지요. '애들아 놀자'가 성립이 안되는것은 지시관형사가 없기에 성립이 될 수 없기 때문이죠. 준말을 푼 단어를 대체하면 

a. '아이들아 조용히 하자' / '애들아 조용히 하자'

b. '이 아이들아 조용히 하자' / '얘들아 조용히 하자'

이렇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아이들아 조용히 하자'도 될것 같지만 아이들을 직접부르는 행위에는 대상이 없기 때문에 성립이 안되고 틀린 문장이 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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