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정전 종전 차이 올바르게 알자

 역사를 공부할 때나 뉴스를 보았을 때 휴전, 정전, 종전이라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을겁니다. 전쟁은 어느 한쪽이 이득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 서로에게 득이 될게 없는 양날의 칼과 같은거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서로 피해를 보고, 경제적 타격도 무시 못하기 때문이죠. 휴전이 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도 내전이 일어나는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휴전 정전 종전 차이에 대해서 해설합니다.


- 목차 -



    - 휴전에 대해 알아보자

     휴전은 장기간에 걸친 전면 전투를 그만두는 것입니다. 사실 휴전과 정전의 정의는 애매하지만, 법률 용어로서는 휴전이 사용 빈도가 많습니다. 휴전 했을 때에는 전투는 중지이지만, 국가와 국가간의 만남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즉, 완전히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제일차 세계 대전 때에는 독일과 군 영국군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려고,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지한 크리스마스 휴전 또는 크리스마스 정전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휴전에는 전면적 휴전이 부분적 휴전 2종류가 있습니다. 전면적 정전이란 전투 지역의 전 범위에서 전투가 중단되는것을 말하며, 부분적 정전이란 전범위 중 일부 지역에서 전투가 중단되는것을 말합니다. 전면적 정전에서는 나라의 국가원수 또는 군 최고 사령관과 사이에 맺어지며 비준이 필요합니다. 비준은 조약에 동의할 때 쓰는 말입니다. 부분적 정전에서는 전투 지역의 군사령관 사이에 맺어졌으며 기본적으로 비준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도 지금은 '휴전'상태입니다. 종전이 되어야 전투가 끝나는거지 지금은 전쟁을 중단한 상태인것이지요.

    - 정전에 대해 알아보자

     정전에는 일시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전투를 그만두는 것입니다.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의 지휘관이 동의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싸우는 것을 그만두는것입니다. 정전상태 때는 전사자의 수용 및 부상자 수당, 포로교환이 이루어집니다. 포로는 전쟁 중 적에게 붙잡힌 사람들이며 국제 법에서 포로의 정의가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휴전이나 종전교섭과 준비가 정전중에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전이 되는 상황으로서는 전쟁이 더욱 거세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질 때입니다. 그 때는 제3국의 협력으로 정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곳이 중동국가입니다. 내전을 겪는 곳에서는 장기간 전쟁이 있기때문에 시기상 정전할때도 있고, 이를어겨 다시 전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종전에 대해 알아보자

     종전은 완전히 전투를 그만두는 평화 조약을 맺는 것입니다. 평화 조약을 맺는 일이 전쟁을 끝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평화 조약의 내용은 조약에 의해서 다소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쟁 상태를 끝내는 것, 국교 회복, 영토에 대해서 등이 매겨집니다. 종전은 사전에 협정을 맺고 조약을 맺는 순서도 있습니다.

     전쟁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끝나는 법은 없어요. 예를 들어 적의 본거지가 파괴되었을 경우나 전쟁의 중심 인물의 사망, 적의 항복으로 전쟁이 끝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곳이 일본입니다. 일본은 8월 15일에 종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포츠담 선언에서 나왔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9월 2일이 맞겠지요. 보통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나오는 천황의 말은 전투가 끝난것이 아니라 휴전선언이라고 봐야합니다. 

     종전이 되려면 여러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얘기가 와가야하고 그래서 9월 2일에 종전이 된것이지요. 한국도 종전이 되기 위해서는 준비기간이 길어야하며, 여러 사건사고, 국교회복, 여러 사업들..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통일이 된다고 선언해도 독일의 통일사례처럼 수년동안 기다려야할지도 모릅니다.

    - 정리합시다

     이상 이 글에서는 휴전 정전 종전 차이에 대해서 해설했습니다. 휴전은 장기간에 걸친 전면 전투를 중단하는것이며, 정전은 전면전투를 일시적으로 끊는것입니다. 종전은 완전히 전투를 그만두고 평화 조약이 체결되는 것입니다. 휴전과 정전의 정의는 명확치 않지만 구분을 한다면 휴전은 현재는 전쟁이 중단되어 있는것이며, 정전은 '정지'처럼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라 보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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