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지식 얼핏 보면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설명해보라고 하면 입이 열리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또 일반적으로 상식과 지식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필자도 공부를 하면서 상식과 지식이 너무 헷갈려서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 고민하고 정답을 도출해냅니다.
- 목차 -
- 상식과 지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상식 지식 차이중에 먼저 상식이란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얻는 일반적인 사실을 뜻합니다. 태어나서 자아를 가지게 되고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정보 및 자료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사실이며 날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밥을 먹는다는 건 일반적인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를 자연히 습득하고, 상식이 발생합니다.
다음으로 지식은 객관적 검증이 된 사실입니다. 지식이란 객관적인 검증이 수차례에 걸쳐 확인된 사실입니다. 상식이 검증과정을 거쳐서 지식이 되는데, 그 기반은 다름아닌 정보와 자료입니다. 정보란 자료를 가공한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와 자료는 지식을 창출하며 지식과 정보의 사이에 상식이란 특별한 관계가 성립됩니다.
가장 쉬운게 수학입니다. 1,2,3,4,5,6,7,8,9,0는 숫자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상식입니다. 하지만 그 중간에 연산자가 들어가면 1+2=3이라는 건 상식보다는 지식에 가깝습니다. 초등학교 때 "사과 1개와 사과 2개가 같이 있으면 몇 개일까?" 질문을 받고 생각을 해서 같이 있으니까 "3개구나"하고 검증을 계속합니다. 이게 지식입니다.
요리로 볼까요? 사람이 밥을 먹는건 상식입니다. 하지만 그 중간에 어떤 요리로 해서 먹는지 아는 건 [또는 습득하는 건] 지식입니다. 프라이팬에 김치볶음밥을 한다고 합시다. 일단 김치볶음밥이니까 김치가 들어간다는 건 상식에 가깝죠?? 그다음 개인의 레시피로 소금과 김치를 넣고 기타 향신료를 넣어서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건 지식입니다.
필자가 보기엔 상식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것이며 지식은 가공을 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의 범위가 좁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시면 상식 지식 차이 구별이 쉬울 거라 봅니다. 상식이란 정보 자체보다는 자료와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보이는데, 정보가 자료의 직접적인 정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상식이란 자료를 일반적인 사회 현상 및 일상생활 등을 통해서 그 유용성을 검증하고 나서 발생한 산출물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상식이 발생하고 이러한 상식이 정제 과정을 통해 좀더 객관성 있는 검증을 한다면 지식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둘을 같다고 하기에는 엄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쉽게 같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미묘하기 때문에 직접 정보 관련 전공을 하지 않는 한 그 중요도 및 차이를 분별하지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