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뉴스보도를 보다보면 "OO 진보와 보수OO이...."하고 나옵니다. 이 진보와 보수는 문득 차이가 있을것으로 생각되나 어떤의미로 차이가 있는지는 자세하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아요.
말그대로 보수는 보전하여 지킨다는 의미겠고, 진보는 변화를 의미할것같은데 이번에는 이에 진보와 보수 뜻에 대해 알아보고자합니다.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 정의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수[保守]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보전하여 지킴.
2.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유의어 : 고수4 , 보전3
진보 [進步]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2.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유의어 : 개화3 , 발전1 , 향상1
즉, 보수는 이제까지 좋은 정치사회를 보전하여 지키자는거고 진보는 과거의 것이 좋긴하나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고 과거에만 안주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의미상으로 그렇지만 국내상황을 보면 변질된경우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단어가 생긴이유는 유럽에서 볼수 있는데요. 유럽은 좌파와 우파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프랑스 혁명 이후 새로운 정치가 생겼는데 이때 두개의 파벌 즉, 귀족을 대변하는 '왕당파' 부르주아를 대변하는 '공화파'로 나뉩니다. 간단히 보면 왕당파는 부유층 기반이고 부르주아는 개혁중심의 당이였죠.
당연히 왕당파(보수층)은 부유하기 떄문에 새로운 변화를 바뀌는걸 싫어하고 공화파는 새로운 정치체제를 구축해서 '변화'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당이죠. 그렇지만 개혁을 하면 뒤따라오는건 성공이냐 실패냐가 있겠지요. 그만큼 현재의 시스템내에서 무언가 해보자는 보수층 왕당파와 새롭게 만들어보자라는 공화파 중에 공화파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보면 조선건국의 공신 정도전과 고려말 충신 정몽주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왕조를 세워 조선이라는 나라를 건국하고 정치체제를 새로이 만들자는 계획인 정도전과 고려왕조를 유지시키고 고려왕조 시스템내에서 변화를 유도하자는 정몽주가 각각 진보와 보수라는 의미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근대에 들어와서는 진보하면 나쁜의미단어[얘기는 안하겠습니다]가 생각나고 보수도 나쁜의미의 단어가 떠오르듯 큰목적보다는 사람 깎아내리기 바쁜게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진보 보수 차이와 뜻에 대해 정리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