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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TIP

양귀비 꽃말 인도왕자 파파벨라

지혜로운 서고(書庫) 2018. 8. 27. 05:00















 꽃보다는 중국의 절세미녀가 떠오르는 양귀비인데요. 꽃도 마찬가지로 매혹적인 색을 띄고 있습니다. 양귀비 꽃말은 망각 또는 위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필자 생각엔 이 의미가 양귀비의 성분에서 나온 것일수도 있습니다. 양귀비는 예로부터 'opium'의 재료로 알려있죠. 양귀비는 양귀비 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 풀이며, 개화기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꽃이핍니다. 색은 대부분 붉은색을 가지는데요. 세부 종에 따라 분홍색, 자주색, 흰색, 적색을 가집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20cm정도까지 자라는 1년초입니다. 

 사실 양귀비는 opium의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관상용을 될지 몰라도 대부분 금지되어 있는 작물이며 얼마전에 외국인이 집에서 양귀비를 키우다 경찰에게 적발되는 방송도 나온 적이 있었지요. 그게 법적으로 허용된 양귀비[관상용]와 허용이 안되는 양귀비가 육안으로 봤을때 거의 같기 때문에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계속키우는 경우가 허다하죠. 결론은 함부로 키우면 안되는 작물입니다. 참고로 모든국가가 못키우는건 아니며 불가리아나 파키스탄, 터키, 인도 등지에서 합법적으로 생산하긴 합니다. 한국도 일부 양귀비는 되긴하지만 아예 안키우는게 좋습니다.



* 양귀비 꽃말 이야기- 도 왕자와 새

 이에 관한 대표적인 이야기는 인도왕자와 새의 이야기 입니다. 대략 내용을 적어보면 옛날 인도의 한나라에 꽃을 아주 좋아하는 왕자가 살았는데, 어느 날 왕자 곁으로 새가 와서 날아가려하지 않았습니다. 왕자는 새장을 만들어주고 새는 재롱을 부려 왕자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몇일이 지나고 꿈을 꾸게 되는데 어느 한 여인이 자신이 새를 찾고 있으며 새의 이름이 본인의 이름과 같고, 새는 아라후라 나라의 정원에 있는 꽃을 봐야지 본인의 이름을 말한다고 알려줍니다. 


 또한 본인을 만나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하죠. 결국 꿈에서 깨어난 왕자는 꽃의 이름을 수소문해보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여인이 '아라후라 나라'라는 말을 떠올려내어 본인이 직접 갑니다. 몰래 정원에 도착한 왕자는 꽃을 하나 꺾어 본국으로 돌아옵니다. 새에게 건내주니 파파벨라~파파벨라~라는 말을 하였고,바로 아라후라로 가서 꿈에서 만난 여인을 찾아 이름을 말합니다. 알고 봤더니 공주였죠. 한눈에 반한 왕자는 공주와 결혼해서 잘 살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양귀비 꽃말을 무엇일까요? 결혼을 하게 된 매개체는 바로 꽃과 새이며 새가 왕자에게 재롱을 부리며 즐겁게 했으니 '위로'라고 볼수 있으며, 모르고 있던 이름을 찾으려고 했으니 '망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꽃말은 '위로', '망각'으로 줄여지죠. 결국 따지고 보면 새는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였을 겁니다. 


 옛날에는 앵무새를 귀족이나 왕가가 키웠기 때문에 정원에서 놀이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생겼으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야기의 꽃의 이름이 파파벨라인데 다른 말로 양귀비를 칭하는 말입니다. 국내에서는 양귀비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Papaver, 인도에서는 파파벨라라고 부르며, 국가마다 칭하는 단어가 틀립니다. 가르키는 식물은 동일한데 이름은 다른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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