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aragus officinalis 학명을 가지는 아스파라거스입니다. 필자가 처음 먹었을때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아삭한 식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효능으로는 혈액순환을 돕고, 이뇨작용, 피로회복(또는 숙취해소)등에 도움을 줍니다. 머..겉보기에는 그냥 대나무 죽순 처럼 보이지만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세에는 고급음식으로 나오던게 아스파라거스입니다.
a. 암 그루? 수 그루?
아스파라거스는 암과수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기둥부분에 적색 열매를 맺는건 암 그루, 녹색이면 수 그루입니다. 하지만 아스파라거스 씨 종을 심기 전에 육안으로 구분하기에는 혼동의 가능성이 있어 간단한 구별법을 연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암수 구별법'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를 하고 있죠. 사실 암 그루는 수그루에 비해 품질과 잡초처럼 자라는 특성 때문에 꺼려하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농사측면으로 보면 수 그루만 재배할려고 밭에 심었는데 암그루도 같이 자라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지요. 그래서 농업 연구소 같은 곳에서 연구를 하는거구요.
이 암그루 수그루를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독성 때문인데요. 시중에 팔리는 수그루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먹을 수 있지만, 암 그루에 열리는 열매에는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됩니다. 머..다자란 암그루는 열매 색이 적색이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합니다. 기둥부분에 토질에 따라서 연분홍색 또는 적색을 나타내며,육안으로 봐도 '이거 먹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땅에서 솟아나 있습니다. 하하~; 만일 아스파라거스를 구매했는데 열매부분이 적색을 띈다면, 한번 암그루인지 수그루인지 확인해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 듯 싶네요.
b. 아스파라긴산? 아스파라거스 효능은?
아스파라거스 하면 비슷한 단어가 있죠. 바로 아스파라긴산인데요. 사실 이 성분은 콩나물에 많이 들어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아스파라긴산이라고 명명했냐면 이 아미노산 성분이 최초로 아스파라거스에서 분리되었기 때문에 명명하게 되었지요.(년도를 보면 1800년대 입니다.) 이 아스파라긴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다들 아시다시피 숙취해소에 이 성분은 흔히 콩나물에 많이 있는 성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에도 이 성분이 있어서 단백질 합성기능을 가지며, 콩팥의 기능을 도우며, 이뇨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체내 쌓이는 젖산을 상당히 줄여주므로 피로도를 줄이는 기능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칼륨과 비타민 성분이 있는데, 칼륨은 체내에 나트륨 조절에 관여하며, 비타민은 A,B군 등의 성분이 있으며 눈의 피로를 줄여주거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엽산이나 철분이 있어 빈혈예방에 도움이 되겠네요.
c. 선별법 및 구별법
색이 진하소 굵기가 적당하고 직선으로 뻗어 있는게 좋습니다. 단면을 자르면 수액이 많은게 적당하며, 화살촉처럼 봉우리가 촘촘히 있는게 아삭함이 살아있습니다. 양옆으로 퍼져있으면 질겨서 먹기가 약간 불편합니다.보관을 할시에는 새순이고 수분이 있기 때문에 신문지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게 좋지요.